디지털 변혁으로 GDP 50배 성장 노리는 멕시코의 실리콘 밸리


멕시코 과달라하라(Guadalajar,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의 주도)에는 20개의 기업 캠퍼스 외에 100여 개의 소프트웨어 기업 및 제조업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실리콘 밸리라고 볼 수 있지요.


과달라하라는 최근 도시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디지털 변혁에 착수했고,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특수 영상 효과 등을 포함한 디지털 미디어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센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Ciudad Creativa Digital(창조적인 디지털 도시, 이하 CCD) 구축에 나섰답니다.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시장 1% 확보 목적, 市 GDP 50배 성장 나선다!



CCD 프로젝트를 이끄는 과달라하라 대학교(University of Guadalajara) 정보시스템학과의 빅토르 M. 라리오스(Victor M. Larios) 교수는 “전 세계 디지털 미디어 시장 규모는 미화 1조 달러에 달하는데, 과달라하라 CCD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의 1%만 확보해도 현재 과달라하라 시의 GDP가 50배 가량 상승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라리오스 교수는 “과달라하라는 대형 기업들이 각종 시설과 프로젝트 투자를 하기 좋은 상황과 여건을 갖췄으며, CCD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정착되면 20,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라고 강조합니다. 


멕시코 정부는 현지 소프트웨어 기업 외에 컴캐스트(Comcast),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 소니(Sony), 비아컴(Viacom) 및 월트디즈니(Walt Disney)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도 유치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멕시코 무역투자진흥기관 프로멕시코(ProMéxico)는 CCD를 통해 향후 5~10년 동안 과달라하라에 약 100억 달러 상당의 투자 유치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탄한 기술 기업 생태계와 풍부한 인력 풀로 디지털 변혁을 위한 기반 갖춰



또한 현재 404,685.642m2(약 120,000평) 크기의 부지에 과달라하라 디지털 허브가 구축 중입니다. 과달라하라시는 CCD를 향후 시내중심까지 확장해 거주 지역, 여가 시설, 교육 및 문화 센터, 유통점, 식당 및 호텔을 포함하는 3,642,170.78m넓이의 지역에 걸쳐 이 디지털 허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럼 당연히 스마트 시티 아키텍처를 빼놓아서는 안될 텐데요. 사실 과달라하라는 이미 2013년 10월,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미국전기전자공학회)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Smart Cities Initiative)에서 선정한 20개 스마트시티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IEEE의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는 참여 도시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저명한 스마트시티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며, 선정 도시들이 스마트시티 전략 추진 시 필요한 투자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IEEE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의장이자 탈레스(Thales) 그룹의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제품 라인 매니저인 길르 베티스(Gilles Betis)는 “과달라하라는 무수히 많은 첨단 기술 기업들과 대학들이 자리 잡은지 오래 된 대형 도시”라며,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고,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을 하기에 적합한 기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극찬했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멕시코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는 과달라하라에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수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도심 거주자만 150만 명에 달하는 과달라하라에는 미래에 고용할 수 있는 전문성 있고 젊은 인재 풀도 풍부합니다.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대학인 과달라하라 대학교의 경우만 해도 메인 캠퍼스인 본교에 약 130,000명의 학생이 진학 중이며, 분교를 포함하면 총 200,00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을 정도랍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재구성 가능한 유연한 디자인 




이에 더해 IEEE 표준 기구(IEEE Standards Association)는 과달라하라와 같은 스마트 시티 및 여타 관련 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아키텍처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IoT 기술은 자동차, 주차, 대중교통, 자전거 및 보행자 루트 등을 결합한 다중모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해 사용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시민 안전 및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더해 과달라하라 시민들의 건강도 증진시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키오스크, 인터랙티브 지도를 갖춘 버스 정류장, 과달라하라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바이스 등도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도 사용량 및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관리하는 데도 IoT 기술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정부, 주 정부 및 지방자치제, 대학교, 자원봉사자 외에 몇몇 현지 및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여타 대형 도시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10-20년이라는 장기 목표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달라하라의 역사적인 배경, 탄탄한 기술 기업 생태계 그리고 풍부한 인재 풀이 조화롭게 결합되어 만들어낼 지속 가능한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더욱 기대됩니다 ^^ 




최신 기술로 도시를 효율적이고 아름답게 바꾼 사례와 트렌드,

<시스코와 함께하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시리즈로 알아보세요!

 

(1) 유럽편: IoE로 도시발전 & 녹색 성장 두 마리 토끼 잡은 코펜하겐

(2) 유럽편: IoE 기술로 공공요금 인하, 시 수익성 강화한 바르셀로나

(3) 유럽편: 독일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시원하게 뚫린 스마트 '도로'

(4) 북미편: IoT 솔루션으로 신속, 정확한 교통 정보 자랑하는 美 샌디에이고

(5) 북미편: 캐나다 미시소거, "캐나다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의 비밀

(6) 중동편: IoE로 세계 최대 산유국에서 '스마트 혁신 국가'로 변모중인 사우디 아라비아

(7) 아시아 편: '디지털 인도'를 위한 청사진

(8) 스마트시티 트렌드: 사물인터넷 혁신센터 GCoE

(9) 스마트시티 트렌드: 시민 편의 제공, 광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똑똑한 버스 정류장^^

(10) 스마트시티 트렌드: 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쇼핑의 재미, 스마트 쇼핑 센터!

(11) 캔자스 시티,'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시티'를 향한 혁신

(12) 美 유타주, 사물인터넷 기술로 교통 상황 및 도로 안전 향상

(13) 텍사스주, 똑똑한 소통 시스템으로 고속도로 공사 효율 200% UP! 

(14) 도시를 넘어 섬까지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세상!

(15) 디지털 변혁으로 GDP 50배 성장 노리는 멕시코의 실리콘 밸리



이번 포스팅은 시스코 외부 기고가 매트 보코어(Matt Bokor)가 작성한 Digital transformation underway in Mexico's tech hub를 바탕으로 준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