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802.11ac Wave2로 날개 단 무선을 위한 뛰는 멀티기가비트 이더넷

2014년 1.3G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 Wave1 기술 및 무선AP들이 출시되고 나서 최근에 3.5G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 Wave2 무선 AP제품들이 서서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속도가 1Gbps를 넘어서면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유선 케이블들이(Cat5e,Cat6) 이 속도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스코는 NBASE-T라는 alliance를 만들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멀티기가비트 이더넷 (mGig)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한 참 전의 이야기지요? 

처음 무선랜 서비스가 상용화 되었을 때는 특정 계층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로 인식되곤 했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으로 무선랜이든 LTE망이든 거리낌없이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그때는 무선 단말도 흔치 않았고, 그 흔치 않은 무선 단말도 마치 화려한 장신구로 무선랜 카드를 달고서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말이지요. 그렇게 돌아보면 지난 15년간 다양한 IT 기술들이 들고 나고 있지만 무선랜 기술이야말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우리 주변의 일상을 새롭게 바꾼 핵심 기술임을 누구나 실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선 표준 기술 발전단계 

2000년대 11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b 무선기술이 출시된 이후 802.11g(54Mbps), 802.11n(450Mbps), 그리고 무선에서도 1G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802.11ac wave1 (1.3Gbps) 기술이 2013년 출시되었고 11ac를 지원하는 무선 AP들이 2014년 대거 출시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선이 유선속도를 넘어서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과 최근에 802.11ac wave2 (3.5G / 6.8Gbps) 기술이 나오면서 엑세스 부분에서 무선이 유선을 대체한다는 것은 말이 아니라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무선 표준 과거, 현재 미래


기가비트 이더넷 문제점 

이렇게 유선과 무선의 속도 차이를 가볍게 누르는 802.11ac Wave2가 상용화 되었지만 기존 인프라와의 마찰과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는데요. 어떤 문제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무선AP는 대부분 POE 스위치와 최대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Cat5e 나 Cat6 케이블을 통해 연결되어서 전원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실제 속도로 최대 1Gbps 이하 속도를 제공하는 802.11ac wave1 AP를 사용 할때는 문제가 없지만, 1G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2~3Gbps 속도이 상) 802.11ac wave2 AP를 사용하게 되면 기존 유선 케이블에서는 1Gbp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거나 아니면 케이블을 1개 더 추가해야만 (Link Aggregation이라고 부름) 2Gbps 속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방법의 경우 모두 추가 케이블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802.11ac wave2를 도입하려는 고객에게는 재정적인 부분이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게 됩니다. 


참고로 조사자료에 의하면 케이블 1개당 발생하는 비용이 (케이블 비용 + 인건비) 평균 30만원으로 만일 1000대의 802.11ac wave2 AP로 교체시 함께 발생하는 케이블 비용만 하더라도 3억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전세계 설치되어 있는 랜케이블 현황을 보면 75% 이상이 Cat5e 와 Cat6 케이블을 사용중이니, Wave2 AP로의 교환에 큰 장애가 됨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업 고객 케이블 사용 현황

시스코 NBASE-T 기반의 멀티기가비트 이더넷(mGig) 기술 탄생 

그래서 시스코는 주요 칩 제조사, 스위치 및 무선AP 제조사와 함께 NBASE-T 얼라이언스를 결성하여 현재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였습니다. 


즉, 기존 케이블을 교체하지 않고도 거리에 따라서 2.5G / 5G / 10G까지 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멀티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무선AP와 스위치를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속도뿐만 아니라 POE 표준을 지원하여, 멀티기가 비트 이더넷을 지원하는 POE 포트에서 최대 60W까지 파워를 제공합니다. 


멀티기가비트 기술은 업계에서 하나의 Game Changer 솔루션으로서 엔터프라이즈 고객 네트워크에서 802.11ac wave2 AP를 도입시에 사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케이블을 재활용하여 막대한 케이블 투자 비용을 제거함과 동시에 802.11ac Wave2를 통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802.11ac Wave2 인프라스트럭처로 3.5G로 날개단 무선 서비스 시대가 오길 기대합니다. 





시스코 NBASE-T 멀티기가비트 이더넷


시스코 802.11ac 솔루션에 대한 다른 이야기가 궁금하신다면? 

시스코 김찬우 무선 스페셜리스트의 칼럼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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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스코 백정현 모바일 스페셜가 작성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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