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텔레프레즌스, '걸음'을 떼다

 

회의실이 내게로 온다~!”

 

 

생생하고 끊김 없는 화질 및 음성 지원으로 수준 높은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코 텔레프레즌스(Cisco TelePresence). 한 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회의실 안에서만 쓰기에는 아깝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회의실 밖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텐데…”라는 생각을 종종 하셨을 텐데요.

 

그런데 이제는 이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회의실이 직접 여러분들을 따라

이동을 하게 된답니다…! –ㅁ-


시스코는 최근 엔터프라이즈급 비디오 협업 로봇인 ‘아이로봇 아바 500(iRobot Ava 500)’

출시를 위해 로봇 기술기반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아이로봇(iRobot Corp)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체 네비게이션과 시스코 텔레프레즌스를 한데 결합함으로써

실시간 협업을 극대화 한 것이라는데요. 

 

이를테면, 로봇이 사무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얼굴을 비춰줄 수 있어 원거리에 있는

동료들과도 ‘그야말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근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또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공장이나 실험실 상황 이모저모를 실시간으로 견학할 수도 있고,

원격으로 강의를 하는 교수님은 더 이상 부동자세로 앉아서 한 화면만 쳐다보지 않아도 되고요.

 

상상이 잘 안 되신다고요?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영상을 통해 이 똑똑한 로봇의 활약상을 만나보시죠~ ^^

 

 

 

 

‘아이로봇 아바 500’에는 시스코 텔레프레즌스 시스템 EX 시리즈의 21.5인치 HD 스크린이 탑재돼

상대방과 정말 눈을 마주치는 것처럼 대화할 수 있답니다~

 

 

로봇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내가 이야기를 나누길 원하는 장소 혹은 사람을 아이패드 인터페이스 상에서 선택하면,

로봇이 알아서 그 위치를 파악하여 이동을 하니까요. 즉, 내가 장소나 사람의 위치를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라면 로봇 뒤를 졸졸 따라가 ‘안내’를 받는 상황도 가능한 것이지요~ ^^

 

또한 센서가 달려 있어 사람들로 붐비는 복도나 여기저기 화물이 쌓여있는 생산 현장을 지날 때도

부딪히는 일이 없습니다. ‘제 갈 길’을 알아서 잘 가는 기특한 로봇이라니… 스마트폰에 한눈 팔다가

맨날 넘어지는 게 일상인 저보다 낫네요. ^^; 게다가 자기 임무가 끝나면 알아서 충천하러

돌아간다고 하니 정말 SF영화가 따로 없습니다.

 

 

 서울에 있는 회사원이 뉴욕에 근무하는 동료에게 복도에서 얼굴을 마주한 채로

“헤이~ 왓츠업?” 하는 게 정말 가능해지는 세상이군요! @_@

 

 

한편 ‘아이로봇 아바 500’의 등장은 우리에게 향후 로봇 사업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 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지구 상에는 약 1천 9백만 개의 로봇이 있으며,

그 숫자는 2년 간격으로 두 배씩 뛰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아직까지는 이 중 절대 다수가

산업용, 군사용 로봇입니다만, 앞으로는 컴퓨팅 파워, 연결성, 클라우드 및 센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화이트컬러’ 로봇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랍니다. “화이트컬러 로봇이 늘어나면

그만큼 화이트컬러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냐?”라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실상 이들 화이트컬러 로봇의 역할은 사람들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데

방점이 찍히게 될 것입니다. 마치 ‘아이로봇 아바 500’이 그런 것처럼요.


또한 ‘아이로봇 아바 500’은 곧 도래할 만물인터넷 세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물리적/시간적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실시간 소통하며, 무선 비디오 스트림으로

‘데이터’가 생성 및 공유되고, ‘사물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됨에 따라 우리 삶의 전반적인

‘프로세스’가 혁신되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

 

 

 

이 글은 시스코 IBSG의 최고 퓨처리스트(chief futurist)인 데이브 에반스(Dave Evans)가 원문 New Video Collaboration Robot: TelePresence Gets Moving을 통해 포스팅 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