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Buy’ 전략 파헤치기①] 성공적인 M&A는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 동력



시스코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즐기는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빌드(Build) ▲바이(Buy) ▲파트너(Partner) ▲인베스트(Invest) ▲코디벨롭(co-develop)이라는 5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도전과 혁신을 시도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점을 시스코는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스코는 ‘네트워크 시장 리더’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협업, 보안,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시장에 진출한 모든 분야에서 선두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이제 이같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더욱 빠르고 생산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변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5가지 혁신 전략 가운데 ‘바이(Buy)’ 전략은 시스코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문가를 흡수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입니다. 시스코라는 기업이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스코는 지난 30년 동안 19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1984년 창립해 인터넷 라우터 사업으로 시작한 시스코가 스위치 제품까지 확대해 네트워크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M&A를 통해서였습니다. 1993년 시스코는 크레센도, 그랜드저션 등 스위치 업체들을 잇달아 인수했습니다.  이후 웹엑스, 스타렌트, 머라키, 누오바 등을 인수해 인터넷프로토콜(IP)을 사용한 네트워크 연관사업 전분야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 모빌리티, 클라우드, 보안 기업들을 계속해서 인수하며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앱다내믹스, 컨테이너X, 클라우드락, 리에바, 클리커, 재스퍼, 랜코프, 파스트림, 오픈DNS, 트로포 등 2015년부터 올 초까지 2년여 기간 동안 인수한 기업이 19곳이나 됩니다. 


시스코는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벌이는 대표 기업으로 꼽힙니다. 다른 많은 기업들, 세계 유수 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도 시스코 M&A 전략과 사례가 다뤄질 정도입니다. 


기업을 인수할 때 시스코는 대상 기업이 ▲시스코와 같은 비전을 가졌는지 ▲성숙된 기업문화를 가졌는지 ▲이 거래의 목적이 무엇인지 ▲인수를 통해 시스코의 비즈니스 전략에 주는 비즈니스 효과 등을 전략적으로 분석한 후에 추진합니다. 


시스코는 M&A 이후에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들을 분석해 다음 거래에 대비한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후 분석 프랙티스 덕분에 시스코는 안정적이고도 빠른 M&A 통합 작업을 이뤄낼 수 있다고 평가됩니다. 


다양한 경험을 확보한만큼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 프로세스도 굉장히 잘 정립돼 있습니다. PMI가 잘 구축돼 있으면 수많은 M&A을 진행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전략적 목표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시너지 효과가 큰 기업에 많은 돈을 투입하고도 PMI가 제대로 설계되고 실행되지 않으면 M&A는 결국 실패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때문에 M&A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은 PMI 계획과 실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190개 이상의 기업을 인수하면서 PMI 프로세스를 잘 정립했습니다. 이를통해 새로이 시스코에 합류한 기업의 직원도 시스코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스코에 인수된 기업의 경험담이 궁금하시다면, 시스코가 2016년 초에 인수한 클리커(CliQr) 창립자이자 현재 시스코 클라우드센터 엔지니어링 디렉터인 가우라브 망글릭(Gaurav Manglik)과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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